업계 최대 규모 동반성정펀드 조성해 협력사 금융지원


(팝콘뉴스=신영호 기자)현대건설이 업계 최대 규모로 협력사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현대건설의 2천 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동반성장펀드 조성(1천 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원) ▲직접자금지원(300억원)으로 협력사들에게 전격 지원된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시중 금리보다 1% 이상 이자절감 혜택을 주는 제도다.

9월부터 운용금액을 추가로 늘려 협력사의 사용 한도를 1천 억원으로 확대해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2017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72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며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 건설사에게 현지 조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현대건설은 작년 UAE 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당 프로그램을 싱가폴, 쿠웨이트 지역에도 확대 시행하면서 무이자로 빌려주는 직접자금 지원 규모는 올해 300억원이다.

또 이와 별도로 협력사 5백여 곳에 지급할 납품대금 1천억 원을 추석 연휴 전으로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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