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팝콘뉴스=신영호 기자)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던 협력사 직원이 병원 치료 8일만에 숨졌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협력업체 김모 씨가 이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숨졌다.

김 씨는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이 병원으로 옮겨져 8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김씨의 사망으로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A씨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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