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리 구입상들 ‘물건 서로 사겠다’고 육박전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롯데면세점이 조선족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엔 중국인들의 난투극으로 망신을 사고 있다.

롯데면세점 명동점 화장품 코너에서 고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뒤엉켜 난투극을 벌이는 동영상이 1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물의를 빚는 모습이다.

영상 속 두 남녀가 한 여성을 일방적으로 때려눕히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쏟아붓는 영상에 중국인들은 ‘어디 가서 중국 말 쓰지 마라’라는 등 댓글을 남겼다.

해당 난투극은 지난 14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제품을 대리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던 중국인 고객들이 작은 다툼을 벌였고 곧 난투극으로 번졌다는 것이 롯데면세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 A씨는 “이후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찰을 즉시 신고하고 난투극을 벌인 두 사람을 불러 바로 원만하게 화해 진행을 하도록 도왔다”고 대답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4일 조선족 집단폭행으로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적 있다(2018/07/24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조선족 집단폭행 사건’ 발생).

총 5명의 조선족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남성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된 해당 사건은 롯데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를 하던 조선족들과 내국인이 시비가 붙어 벌어졌다.

관계자 A씨는 “유독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그분들께서 욱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본 사건은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조치를 취해 금방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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