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5개 종목 출전 예정

▲ bhc치킨이 카누ㆍ조정 남북단일팀을 후원했다(사진=bhc제공). © 팝콘뉴스



(팝콘뉴스=조제호 기자) bhc치킨이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카누ㆍ조정 남북 단일팀을 후원했다.

bhc치킨은 지난 6일 사상 최초로 구성된 카누ㆍ조정 남북 단일팀이 훈련하고 있는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의 단합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깜짝 선물로 치킨을 전달했다.

이날 선물은 최근 한 언론매체에서 드래곤 보트 국가대표 조민지 선수가 북한 선수들과 함께 맛있는 치킨으로 친해지고 싶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bhc치킨이 대한 카누연맹에 제안해 성사됐다.

선수들에게 제공된 치킨은 뿌링클과 해바라기 후라이드 등이며 탄금호 조정 경기장 인근의 매장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훈련장을 찾은 bhc 김충현 상무는 “남북한 선수단이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팀플레이가 중요한 종목인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으로 서로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북 단일팀 선수들도 “치킨처럼 고소하고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그동안 국민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 등 12명이 힘을 합쳐 펼치는 경기로 남녀 각각 남북 각각 6명씩 구성됐으며, 남북 선수가 모두 기량이 뛰어나 ▲남자 200m ▲500m ▲1000m ▲여자 200m ▲500m 등 총 5개의 종목에서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의 땀이 좋은 결실을 맺길 응원하겠다”며 “이번 남북 단일팀 참가를 계기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모든 종목에 보다 많은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누ㆍ조정 남북 단일팀 합동 훈련을 위해 지난달 29일 카누 용선 18명, 조정 8명 등 26명의 북측 선수들이 입국해 약 3주간 훈련을 끝낸 뒤 이번 21일 출국할 예정이며, 이번 남북 단일팀의 경기는 2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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