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금액으로 환산하면 9억 원어치

▲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스타벅스 고객들이 올해에만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스타벅스 제공).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스타벅스 고객들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한 고객이 7월말 기준 3백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3백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는데, 올해의 개인 컵 할인 건수를 분석해 본 결과 이번 7월에만 70만 건의 할인건수를 돌파하는 등, 7개월간의 누적 할인 횟수가 3백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적 할인 금액으로 9억 원에 상당하는 수치다.

전년도 1년간 할인 건수였던 380만 건에 근접한 수치로, 특히 올 3월 35만 건이었던 할인 건수는 4월 39만 건, 5월 45만 건, 6월 52만 건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며 개인 컵 이용 고객 역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도 현재까지의 월평균 할인 횟수는 약 43만 건으로, 전년도 월평균 31만 건과 비교했을 때도 38% 증가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 할인 횟수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2018년 7월까지 11년 7개월간 총 2천 3백만 건을 넘어서며 현재까지 누적 할인 금액은 69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이면 연말까지 5백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12년간 누적 할인 금액으로는 7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에서 개인 다회용 컵 이용을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고객은 매년 늘어나 2007년 36만 건이었던 할인 횟수는 2011년 108만 건, 2015년 349만 건, 2017년 380만 건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발표했었던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의 활발한 진행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활동 등 적극적인 고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종이 빨대 전 매장 도입 및 비닐 포장재 단계적 퇴출 등을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스타벅스 앱 회원의 개인 컵 활용시 혜택 확대를 위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환경을 위해 보다 많은 고객들의 다회용 컵 사용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적극적 동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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