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 서거일 맞춰 대국민 역사교육 이벤트

▲ 7월 14일은 이준 열사 순국일이자 헤이그 특사 파견일이기도 하다(사진=서강덕교수).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을사늑약’. 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특사가 파견된 사건은 매우 유명하다.

 

방송인 박명수와 정준하,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14일, ‘헤이그 특사를 기억합시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제작, SNS 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벌써 네 번째를 맞이하는 해당 캠페인의 주제는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의 순국일임을 국민들에게 알린다.

 

이어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폭로하고자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지만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점, 하지만 국제사회에 한국의 주권 회복 의지를 표명했던 ‘헤이그 특사’의 외교활동을 기억하자는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그래서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사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 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실검)까지 등장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 동참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런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 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분들에게까지 '헤이그 특사'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인물, 사건 등의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리고 있다.

키워드

#헤이그 #이준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