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먼저다!’ 구호 사용…국민 주권 강조

▲ 14일 난민 수용 반대 집회 포스터(사진=네이버 카페 난민대책 국민행동 제공). © 팝콘뉴스

(팝콘뉴스=조제호 기자)난민에 대한 불안과 안전의 위협을 느끼는 국민들의 우려 속 난민법 폐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7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네이버카페 ‘난민대책 국민행동(http://cafe.naver.com/refugeeout)’은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와함께 오는 14일 난민 수용 반대 집회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비롯해 광주, 전북, 제주 등 전국에서 동시 개최한다.

앞서 주최측은 '제주예멘인사태 관련 국회 100만 집단진정 모바일 서명' 운동을 전개하면서 제주 예멘인 난민 자격을 부정하며난민법과 무사증제도는 즉시 폐지를 주장해 왔다.

이들은 난민법 폐지 자체는난민의 권리가 이미 세계적으로 공시된 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출입국관리법에 난민조항을넣는 등 철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난민대책 국민행동은 이번 집회에서 자국민의 안전과존중 우선과 국민 주권(‘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국민이 먼저다’라는 구호로 삼기로 했다.

난민대책 국민행동 관계자는 “이번 집회는 특정 정치 단체와상관없이 순수시민들이 참여하며시민 자유발언대, 가수들의 공연, 영상 상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과 제주에서 열렸던 집회에 이어 두 번째 집회인 만큼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난민 수용 반대 목소리는 더욱 가열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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