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유학생 술 취해 경찰 폭행…“아버지가 예멘 왕!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술에 취한 예멘 유학생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실형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예멘 국적의 인천 모 대학 유학생 A씨(27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1월 23일 인천 남구의 한 소방서 앞 길가에서 술에 취해 귀가를 권하는 경찰관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순찰차 안에서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술에 취한 A씨는 “한국인은 꺼져라, 나의 아버지가 예멘의 왕이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은 범죄 전력으로 재판을 받던 도중 또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며 “고국이 내전의 고통을 겪는 유학생의 사정을 배려한 온정적인 재산형이 요구되나, 재범 억제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예멘 난민의 무차별 입국으로 예멘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제주 무비자제도 전면 폐지법안’을 발의했다.  

키워드

#난민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