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낚시 '피싱조이' 입점한 이마트 연수점 인기몰이

▲ 뉴딘플렉스의 '피싱조이'가 들어선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연수점에서 쇼핑공간과 함께 놀이문화도 제공하고 있다(사진=뉴딘플렉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유통업계가 복합 쇼핑몰 등에 VR기술을 활용한 스크린스포츠나 VR테마파크를 입점시켜 쇼핑 고객들에게 또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쇼핑몰들이 단순한 쇼핑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쇼핑 놀이터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쇼핑몰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펀(fun)' 콘셉트가 가미된 컨셉 스토어를 입점시킨 후, 고객의 호평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상승 효과까지 거두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매장에서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고객들의 지갑이 기꺼이 열린다고 본 것이다.

이마트 인천 연수점은 일렉트로마트에 총 9개의 낚시 좌대와 대형 파노라마형 스크린을 갖춘 복합낚시놀이문화공간 '피싱조이'가 입점해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플렉스의 ‘피싱조이’는 실제 드론을 띄워 촬영한 시원한 바다 풍경을 대형 스크린 위에 VR로 생생하게 구현한 데다, 총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물고기를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가장 큰 묘미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 구동부, 낚싯대와 전자릴을 통해 낚시의 재미인 손맛을 짜릿하게 살려냈다는 점이다.

전자릴에 부착된 자이로 센서는 낚싯대를 던질 때 낚싯줄의 방향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진동 모터는 물고기의 큰 움직임부터 작은 떨림까지 세밀하게 전달해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외에도 유통업계에는 복합 쇼핑몰 등에 가상현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VR테마파크 경쟁을 통해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3월부터 서울 신촌에 VR 복합 문화 공간 '브라이트(VRIGHT)'를 열었고, 롯데자산개발은 같은 달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퓨처 핸즈업(Future Hands-Up)’을 오픈해 성업 중이다.

현대백화점도 올 하반기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이 자리한 강남 인근에 대규모 VR테마파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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