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5개 산하기관 글로벌 인재양성 나서

▲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비롯한 5개 공공기관이 8일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ㆍLX). © 팝콘뉴스


(팝콘뉴스=나소리 기자)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토부 산하 5개 공공기관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새로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비롯한 5개 공공기관은 8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토부는 ‘체험형 인턴제’를 모집, 선발한 후 사전교육을 실시하면 5개 산하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은 선발된 청년인턴을 해외 각 현장에 파견한다.

이들 공공기관은 ▲해외 청년 인턴십 공동 채용 ▲해외 청년 인턴 파견 전 공동 교육 ▲청년 인턴십 운영 성과 공유 등을 협의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체험형 인턴제 대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각 기관이 6개월 동안 파견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하며 실무를 경험한 후 우수 인턴은 해당연도 공채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올해 청년 인턴십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내년부터 ‘체험형 인턴제’를 시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청년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1기는 26명으로 채용 후 1개월 국내 교육을 거쳐 6개월 동안 공기업 해외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인재 선발에 대한 재정과 행정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와 기관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직무에 맞는 공공기관 입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조만승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는 청년 일자리 창출”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열정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시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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