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회장,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

▲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내달 2일부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팝콘뉴스=나소리 기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조직을 10% 축소하고, 윤리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국민신뢰회복과 쇄신차원에서 파격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며 공기업의 위상을 다진다.

한국마사회는 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말 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한 조직 개편을 내달 2일부터 실시한다.

내부 직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과거와 달리 김낙순 회장의 미래지향적인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마사회는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말 산업 본부를 선임 본부로 편제해 말 산업 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5본부 2지역본부 21실처 11부속기관 체제를 새롭게 구축해 조직을 10% 축소시킨다.

또 ▲산업 재해 발생방지 ▲안전관리 강화 ▲의사결정과 제도전반 반부패ㆍ청렴경영 강화 등을 도맡아 하는 윤리경영 전담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경마단속본부가 ‘건전화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하면서 경마의 건전성과 불법경마단속, 공정경마관리 등 경마에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편안을 마련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조직 개편으로 기관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시키고 내부적으로 공정성과 조직 10% 축소에 따른 효율성 확보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 초석을 닦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조직개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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