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체계적 지원 확대…지속 가능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마련 예정

▲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에 체계적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3천 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사진=현대차그룹 갈무리).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지난달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청년과 여성, 신중년을 위한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동안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며 신규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을 창출하고,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신규 추진을 통해 350명의 청년을 더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과 손잡고 여성 일자리 늘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안심생활은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이래 전업주부였거나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안심생활은 “현대차와 함께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와 치매노인과 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백 개를 추가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도 500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더불어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정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 강화에도 힘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사회 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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