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와 가맹점에 2백억 원 규모 지원

▲ bhc가 상생과 나눔 경영의 기업 원칙을 적극 실현하고자 청년 신규 창업과 청년 인큐베이팅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윤혜주 기자


(팝콘뉴스=윤혜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날로 극심해지는 청년 실업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청년 신규창업 프로젝트 도입하는 등 상생과 나눔 경영의 기업 원칙을 적극 실현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bhc는 13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 공유화 일환으로 경영 성과 가운데 2백억 원을 청년 일자리와 가맹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뜻을 같이하는 ‘청년 신규 창업’에 150억 원을 지원하고 2년 동안 프랜차이즈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큐베이팅제’에는 20억 원을 투자해 운영한다.

▲ bhc 박현종 회장. ©윤혜주 기자

bhc 박현종 회장은 “bhc 경영 성과의 가장 큰 요인은 가맹점의 노력이기 때문에 가맹점 1400여 개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30억 원을 지급한다”며 가맹점과 협력 파트너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청년 신규 창업 지원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bhc가 창업 자금 전액을 지원해 청년들이 가맹점 사업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가오는 6월 공고해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선발자들은 초기 오픈 비용을 아무런 담보 없이 가맹본부에서 100%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 10년 상환조건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20~150여 개 새로운 창업 매장이 운영되고 약 500~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청년의 미래가 밝아야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는 사회적 목표를 전했다.

또 bhc는 청년 인큐베이팅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경력 부족으로 취업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경력직으로 재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창업 전문가 멘토제 등 현상실습 훈련을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박 회장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bhc 매각설과 현재 진행중인 BBQ와의 소송 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먼저 박 회장은 “기업이 소송에 휘말리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며 BBQ와 물류 소송으로 3천억 원이 걸려있지만 배임에 적용되지 않는 선에서 저희가 양보할 건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며 BBQ와 화해할 생각이 200%있음을 강조했다.

또 “좋은 인수 금액을 들고 투자자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할 수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bhc 매각설을 일축했다.

한편 bhc는 지난해 나눔 경영의 시작으로 자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BSR(bhc+csr)을 선포한 뒤 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바라기 청년봉사단과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영웅들을 찾아 이달의 히어로로 선정하는 bhc히어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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