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김수진 기자)골프존이 미국 현지의 부동산 중견 업체와 골프존 시스템을 3년간 공급, 지원하기로 협약해 미국 시장 진출에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 6일 미국 부동산개발회사인 호프만 알파 오메가 디벨롭먼트 그룹과 손잡고 ‘골프하우스’라는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스포츠, 레저, 엔터테인먼트 VR시스템을 공급한다.

미국 현지 법인 골프존 아메리카(법인장 임동진, GOLFZON AMERIAC Inc.)가 시카고를 중심으로 미국 중서부에서 부동산 사업과 레스토랑 사업을 하고 있는 ‘호프만 알파 오메가 디벨롭먼트 그룹(Hoffmann Alpha Omega Development Group LLC, 이하 호프만 그룹)’과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골프존은 이번 전략적 협업과 공동 브랜딩을 위해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호프만 그룹이 소유한 상업 시설과 설립 예정인 대규모 골프엔터테인먼트 시설에 공급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호프만 그룹은 대규모 골프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 매입, 빌딩 건설, 각종 사업 승인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여기에 설치되는 스크린골프와 스포츠, 레저, 엔터테인먼트 관련 VR 시스템을 골프존으로부터 구매한다.

골프존도 시설의 시스템 공급과 설치 및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책임지고 리테일 매장에 골프존 브랜드를 내세운 골프 관련 제품을 독점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권한도 향후 3년간 보유하기로 했다.

이번 MOU 계약 체결과 함께 골프존은 호프만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바와 레스토랑과 같은 상업 시설에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판매, 설치하며,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크린야구, 키즈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VR시스템도 함께 공급한다.

특히 호프만 그룹이 시카고 매기 데일리 파크(Maggie Daley Park)에 설립 예정인 패밀리 레스토랑에 뉴딘미다트의 키즈마루 카페에 적용된 VR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올해 6월 안에 공급하고 향후 다른 시설에도 스크린골프와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골프존 아메리카 임동진 법인장은 “이번 MOU를 통해 호프만 그룹과 함께 골프존뉴딘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크린골프 시스템 외에 다양한 VR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호프만 알파 오메가 디벨롭먼트 그룹은 창업자인 프레드 호프만(Fred Hoffmann) 회장이 시카고에 설립한 회사로 시카고 전역에서 레스토랑, 펍, 부동산 개발, 비즈니스 및 레지던시 시설 운영 사업을 지난 50년 간 운영해오고 있는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