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주실황 수출 개시…싱가포르 2년 재계약 확정

▲ 한국경마가 호주와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진출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팝콘뉴스=박찬주 기자) 한국마사회가 캐나다 신규 진출과 함께 싱가포르와의 재계약을 성사하며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였다.

작년 8월 최초 미국시장에 진출한 한국마사회가 이달부터 캐나다에도 한국 경주실황을 수출한다.

캐나다의 경마매출은 연간 1조2천억 원으로 우리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경주시행에 있어서 호주와 미국, 홍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PARTⅠ 선진 경마국이다.

더불어 한국마사회가 처음 수출을 개시한 싱가포르 경주수출 계약도 2년 더 연장되어 올해로 5년째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터프클럽 발매 부회장 사이먼 렁 씨는 “한국마사회와 경마 시행뿐만 아니라 건전구매 환경 조성 등을 중점으로 정기적으로 의견과 피드백을 교환하며, 앞으로도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호주, 미국뿐만 아니라 금번 캐나다까지, 선진 경마시행국에서 한국경마 상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한국경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일”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신규 수출과 싱가포르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마권매출을 통해 신수익 창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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