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사회, 4차 산업혁명 등



[통TV] 주간 핫이슈

경제부 나소리 기자, 사회부 최혜인 기자와 이번 주 핫이슈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박종우 아나운서(이하 박) 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티비 박종웁니다. 1월 셋째 주 경제부 나소리 기자와 함께 이번 주 핫이슈에 대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번 주 핫이슈에서 다시 한 번 친숙한 소재가 등장했습니다. 비트코인이죠. 비트코인의 흥망성쇠를 나소리 기자님과 함께 하는 것 같아요. 아마 1천만 원대 돌파 때부터 2천 6백만 원, 정점을 찍었을 때 그리고 또 이제 이번 주에는 한 번 더 이야기를 들려주실 게 있다고 하시는데 어떤 이야기죠?

나소리 기자(이하 나) ː 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폭락을 했다는 소식인데요. 최고 2616만 원까지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1326만 원까지 하락, 현재는 14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 ː 정점 대비 거의 절반이 떨어진 거네요.

나 ː 그렇죠.

박 ː 여기에 대한 원인이 무엇일까요? 굉장히 촉망받는 가상화폐다, 투자가치도 높다, 이런 식으로 나왔었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나 ː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구체화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떨어져나갔기 때문입니다.

박 ː 정부가 그런 규제를 한 이유, 입장을 밝힌 것이 있나요, 혹시?

나 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따르면 최근에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며 과세 혹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박 ː 거의 40~50%가 하락한 정도면 굉장히 타격이 심할 텐데 비트코인이 이슈가 됐던 게 흔히 말하는 흙수저, 개미 등 서민층들에게 도움닫기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사다리 역할을 했다고 해서 굉장히 이슈가 됐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보면 그분들이 고단해졌을 것 같아요. 실제로 눈에서 보면 분노를 표출한 사진들이 올라온다든가 국민들이 낙담한 경우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런 것들도 의견이 종합돼서 발현되고 있는 게 있나요?

나 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비트코인 규제를 반대하는 청원이 21만 명 이상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부 입장도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요.

박 ː 그렇죠. 20만 명 이상이면 답변을 내 줘야 되니까요.

나 ː 그렇죠.

박 ː 또 정책적으로 여러 부처들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말들이 많잖아요? 법무부나 재경부나 부처 장관들이 나와서 하겠다, 안 하겠다 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규제안 계획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각 부처에서 섣부르게 발표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까지 했더라고요. 그래서 비트코인이 과연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이냐, 또 다른 반등을 계기로 투자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 ː 다음은 또 친숙한 소재입니다. 마사회죠.

나 ː 그렇죠.

박 ː 작년 12월 첫째 주에 김낙순 전 의원 내정설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 변동된 사안이 있다고요?

나 ː 최근에 제가 농축산부에 취재한 결과 마사회장 선임 발표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박 ː 단독인가요? 특종?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회장 내정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하긴 해요. 회장 선임 발표는 이번 주 혹은 다음 주에 하지만 논란이 있었던 김낙순 전 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그것도 취재하셨나요?

나 ː그건 이제 농축산부뿐만 아니라 마사회 관계자에게도 물어봤는데 최대한 회피를 하시죠. 왜냐하면 그렇다 아니다 이야기하기가 조금 그러다 보니까 그렇긴 한데 실제로 김낙순 전 의원이 선임이 되면 많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ː 저번에 짚어 주셨던 문제점들이 있잖아요? 논란이 됐던 이유가 무엇이었죠?

나 ː 지난번에 제가 짚었던 이유는 말 관련 산업에 종사했던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 문재인 캠프 출신이다 보니까 친문인사가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가 됐었죠.

박 ː 논란거리를 만들기 좋은 이슈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나 ː 그렇죠. 그 밖에도 2005년, 2012년 과거에 술자리 폭행도 있었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벌금을 문 경력도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인사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 ː 마사회도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잘 추스르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1월 셋째 주 핫이슈 경제부 나소리 기자와 함께해봤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ː 감사합니다.

박ː 네, 다음 핫이슈는 4차 산업혁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다면 제가 알기로는 인공지능, AI라고도 하죠, 이런 것들이 우리 삶에 뿌리 깊게 자리잡으면서 사람들의 삶에 대한 태도나 방식, 이러한 것들이 변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지 궁금해요.

최혜인 기자(이하 최) ː 방금 말씀해 주신 내용이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정의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방금 말씀하신 내용을 조금 쉽게 풀어보자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어 고도로 지능화된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박 ː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TV광고에도 많이 나와요. 스마트 CCTV나 스마트 보일러 등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이 AI,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것들이 맞는 건가요?

최 ː 네, 맞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원격조정 이런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기기들 조작 안정성 강화를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차세대 통신기술 5G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오는 2월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고요.

박 ; 세계 최초라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최 ː 네 맞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사물 인터넷입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확인해서 옷장이 오늘 어울리는 코디를 추천해 주고, 몸 상태에 따라서 샤워기 온수물이 조절되는 등 이런 사물이 자동으로 사용자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을 뜻합니다.

박 ː 진짜 점점 영화에 다가가는 삶인 것 같아요. 저희 어렸을 때 보던 영화와 같은 모습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게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최 ː 네, 마지막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음성인식입니다. 모든 사물인터넷 5G를 통해서 음성으로만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AI스피커가 있습니다.

박 ː 기술들이 정말 많이 발전을 했어요. 우리나라가 IoT(사물인터넷), IT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데 제가 듣기로는 이런 기술력들에 비해서 AI, 인공지능의 순수 기술 자체는 조금 다른 나라들에 비해 떨어진다 라고 들었어요. 조금 아쉬운 내용이기도 한데, 지금 이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고 인공지능에 관련된 기술들도 정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요?

최 ː 네, 맞습니다.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국제 전자쇼 ‘CES 2018’ 등 IT 관련 각종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국내 자사 기술력들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 ː 우리나라가 반도체, IT를 넘어서 AI까지 강국으로 부상하길 바라면서 핫이슈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이렇게 1월 셋째 주 핫이슈에 대해 들어봤는데요, 유쾌하고 유익한 뉴스도 있었지만, 조금은 우려되는 뉴스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자본이 필요한 부동산과 개미지옥인 주식시장을 벗어나 서민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해서 이슈가 됐는데요.

일반 소시민들의 변화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사회 시스템이 뒷받쳐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한편, 한탕주의에 빠져 가치분석 없이 마구잡이로 비트코인에 뛰어든 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통티비 박종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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