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1천억 원 납입 완료


(팝콘뉴스=나소리 기자)이랜드그룹의 자본 건실화 작업이 순항 중이다.

이랜드는 앞서 자본 건실화 작업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하기로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운용사(GP)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가 3천억 원의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랜드가 선진적이고 경쟁력 있는 그룹 자본 체계 완성을 위한 지주사 자본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GP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지난달 29일 투자금 1천억 원을 납입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그룹 홍보팀 황우일 차장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완료와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주도적인 입장에서 자본유치에 속도를 붙이고 있으며, 시장과 약속을 착실히 실천해 가고 있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재무적으로 건실한 체제를 다져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해 유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부채비율을 그룹 연결 기준으로 200% 초반까지 낮췄으며, 상반기 중 1조 원자본 유치가 마무리되면 그룹 부채비율이 15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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