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부모 6백여 명 대상 유아 칫솔질 실태 조사

어린이 10명 중 3명 칫솔질 교육 못 받아…칫솔질 시간 심각하게 짧아

손지윤 기자 | 입력 : 2017/06/12 [10:27]
(팝콘뉴스=손지윤 기자)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의 치아 건강관리가 향후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디치과는 유치에 발생한 질환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영구치에 문제가 생기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최근 5년간 10세 미만의 아동이 21.8%로 충치 치료를 가장 많이 받았다.

 

아울러 유디치과가 1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을 가진 604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이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디치과는 유치에 발생한 질환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영구치에 문제가 생기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12일 전했다(사진=유디치과 제공).

약 35%에 달하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구강건강관련 지식을 가까운 지인이나 친척들을 통해 습득했으며, ▲대중매체(30%) ▲치과의사나 치과의생사를 통해(23%) ▲관련책자나 신문ㆍ잡지(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기관에서 정확한 구강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겨우 23%에 머물렀지만, 신문ㆍ잡지ㆍ대중매체를 통해 상식을 습득한 비율은 39%에 달했다.

 

유디치과 고광욱 파주점 대표원장은 “올바른 칫솔질에 대한 교육과 아이들의 치과 검진 시기에 대한 구강건강관련 지식 습득이 우선”이라며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유치도 영구치와 같이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썩지 않도록 해야 하고, 청결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습관을 어릴 적부터 길러 줘야 한다.

 

유디치과가 실시한 아이들의 올바른 칫솔질 실태 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칫솔질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2분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 유디치과는 유치에 발생한 질환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영구치에 문제가 생기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12일 전했다(사진=유디치과 제공).

입안에는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따라 1개~32개의 치아가 있는데, 그중 하나를 남기고 닦아도 바로 충치나 치주염으로 진행된다.

 

치아 한 개 한 개를 꼼꼼하게 닦는다고 하면 평균 10분 정도가 필요하지만, 칫솔질을 10분 정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아 치아가 마모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보편적으로 올바른 칫솔질은 매끼 식사 후 3회 3분 이내에 3분간 양치질을 하는 3-3-3 법칙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옆으로만 닦는다(9%), 위아래로 닦는다(18%) 등 10명 중 3명이 치아에 무리가 가는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고 있었다.

 

옆으로만 닦거나 위아래로 쓸면서 닦는 방법은 양치질이 서툰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칫솔질 방법이다.

 

더불어 치아표면을 옆으로만 닦으면 치아와 치아 사이 구석의 이물질 제거가 어렵고, 위아래로 쓸며 닦는 방법은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부위의 마모를 유발한다.

 

고 원장은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보호자가 가능하면 같이 칫솔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며 “스스로 한다고 하는 아이의 경우라도 스스로 먼저 닦은 후 부모님이 꼭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치의 경우 어린 나이의 올바른 음식 섭취를 위한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차후 나올 영구치를 보호하고 영구치가 나오는 길을 확보해주는 등 어린 시기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일상에서 거리낌 없어야 한다.

 

치과의사가 치실, 치간 칫솔 등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보조기구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일반적인 양치질 후 아이에게 맞는 보조기구로 남아있는 음식물과 치태세균을 제거하면서 구강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유디치과 고광욱 파주점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의료기관이나 교육기관을 통한 다양한 구강건강교육 등의 지원과 정책적인 보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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